요즘 비건 식당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비건?
너무 극단적이지 않아?라는 인식은 뉴스에서 나오느 극단적인 비건 사람들 때문이기도 한다
점점 늘어나는 비건을 추구하는 인구를 보며 어떤 관점으로 봐야하는지 알아보자
비거노믹스
https://www.mobiinside.co.kr/2023/05/31/veganomics/
‘비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많은 분들이 여전히 채식주의를 떠올리실 것이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비건은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며, 비거니즘은 ‘채식주의’의 한 형태이다. 비거니즘은 동물로부터 얻은 원료를 섭취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단순히 식습관에 국한된 것이 아닌 동물 착취 없이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단순히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동물과 지구 환경의 건강으로까지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더욱이 주소비층인 MZ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신념에 따라 소비하는 ‘미닝아웃’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주요 미닝아웃 대상인 비건 시장 역시 매년 빠른 속도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럼 어떤 산업에서 비건 인구를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을까?
-> 극단적인 비건을 지향하는게 아닌 라이프 스타일의 하나로 변화하고 환경을 위한 비건 추구의 인구가 많은 추세이다
미닝아웃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432
신념에 따라 소비를 결정하는 ‘미닝아웃’. 최근 유통업계는 이와 같은 가치소비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이러한 소비 특성은 왜 생겨났을까.
-> 가치소비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다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미닝아웃’은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벽장 속에서 나온다는 뜻의 ’커밍아웃(coming out)'이 결합된 단어로, 이전에는 잘 드러내지 않았던 정치적 혹은 사회적 신념에 따라 소비할 제품을 결정하는 태도를 말한다.
이는 소비자가 본인이 지향하는 가치관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의 한 갈래다. 가치소비에는 미닝아웃 외에도 환경을 고려해 소비한다는 그린슈머(Greensumer)가 있다.
미닝아웃은 쉽게 생각하면 과거의 불매운동이나 구매운동이 확장된 형태라고 이해할 수 있다. 과거에도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환경이나 윤리적인 부분을 고려하고 생산‧유통에 있어서 아동복지나 동물복지 등을 살피는 소비 형태는 있었다. 미닝아웃은 이보다는 좀 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일종의 ‘놀이’ 문화에 가깝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 극단적인 사례에서 극단적인 매운맛을 제외하고 순한맛을 첨가하여 놀이 문화에 가까운 사례이다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은 ‘결국 Z세대가 세상을 지배한다’라는 책을 통해서 “미닝아웃에 가장 적극적인 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다”라면서 “나이로 보면 10대 후반부터 20대, 30대 초반까지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제품 불매에도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이 이들이고, 돈쭐내기(돈으로 혼쭐내기) 이슈가 생길 때 적극 반응하는 것도 이들이다”면서 “이는 소비에 대한 태도다. 그 나이 때만 그러다 말 것이 아니라 이들이 30대를 넘어 40대가 되는 것도 조만간 도래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즉 미닝아웃을 기본적인 소비 태도로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확대될 것이라는 말이다.
-> 일본 불매운동, 돈쭐내기 등 주로 SNS 기반으로 시작되는 소비 문화이다
소비자들은 왜 미닝아웃을 하고 가치소비를 지향하려는 걸까. 일각에서는 작은 행동을 통해 공정을 추구하려는 젊은 세대의 특성이 반영됐다고 해석한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는 미닝아웃과 같은 윤리적 소비가 감각이나 감정, 관계적 체험 등을 평균 이상으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주목해야 할 점은 미닝아웃이 소비자에게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연구 결과로 확인되기도 했다는 사실이다. 미닝아웃이 소비자의 자아존중감과 주관적 안녕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한 연구보고서에서는 미닝아웃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닝아웃이라는 체험이 자아존중감 향상에 유의한 결과를 보였으며 자아존중감 향상이 주관적 안녕감에 강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연구보고서는 미닝아웃을 단순한 현상으로 보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개인이 미닝아웃 등 가치소비를 통해서 얻는 긍정적인 영향은 결국 사회의 긍정적 영향과 관련된다. 이에 마케팅 분야 활용뿐 아니라 사회공공분야에서의 활용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 보통 돈쭐을 내거나 불매운동을 하는 경우 SNS의 인증하는 사례가 많은데 미닝아웃의 형태로 소비를 한 후 인증을 하고 자신이 한 행동으로 인한 자아존중감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비거노믹스란?
비거노믹스는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Vegan)’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믹스(Economics)’를 합친 말로, 비건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가장 대표적인 비거노믹스 시장은 대체육 시장을 포함한 식품 시장이지만 최근 뷰티,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거노믹스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다.
-> 다시 기사로 돌아가서 비거노믹스에 대한 정의이다
신세계 푸드는 2021년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런칭하여 다양한 비건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컨텐츠에서 소개해 드렸던 고기 없는 정육점, ‘더베러’ 팝업스토어가 바로 이 베러미트의 제품들로 이뤄져 있었다. 그리고 바로 이번 달부터 신세계 푸드의 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에서 베러미트의 식물성 대체육 패티가 사용된 버거 ‘베러버거’가 출시되었다. 노브랜드 버거는 이미 지난 4월,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버거용 빵 ‘베러 번(Better Bun)’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에 출시된 베러버거에서는 베러미트를 활용한 패티와 베러 번, 그리고 치즈, 소스까지 버거의 4대 재료를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었다고 한다.
-> 노브랜드 버거에서 식물성 재료로 만든 버거를 만들어 비건들을 위한 버거를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노브랜드버거의 패티는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불호긴하다)
식품 못지않게 우유를 대신할 대체유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수많은 식물성 대체 우유를 마트부터 카페까지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귀리를 사용한 오트 밀크부터 아몬드, 콩, 밀 등 다양한 대체유 제품이 보이고 있다.
대체유를 가장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는 곳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이다. 대표 프랜차이즈 카페인 ‘스타벅스’는 이미 지난 2021년 9월부터 우유 대신 자체 개발한 식물 기반 대체 우유 ‘오트 밀크(귀리 우유)’를 옵션으로 추가했다. 또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 ‘폴바셋’에서는 올해 초부터 매일유업이 개발한 귀리 음료 ‘어메이징 오트’를 우유 대신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등 많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점차 오트 밀크가 우유 대체 옵션으로 추가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젖소에서 나오는 우유가 아닌 귀리우유를 옵션으로 추가한 스타벅스에 사례를 볼 수 있다
음식 이외에 분야
뷰티의 경우
현대백화점은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과 함께 판교점, 목동점 3곳에 ‘비클린(B.CLEAN)’을 운영하고 있다. 비클린은 현대백화점이 직접 큐레이션 한 웰니스 뷰티 편집샵으로, 현대백화점이 자체 소싱한 비건 제품들과 함께 ‘비클린 스탠다드’를 통해 검증한 인디 뷰티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비클린 스탠다드에는 비건,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FSC(국제삼립관리협의회) 인증과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비건 인증을 포함 여러 조건이 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달 높은 매출 기록을 달성하며 입점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 현대백화점에서 친환경 뷰티 사업을 진행중이다
패션의 경우
패션계에서는 소재 선정부터 제조 공정까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방식으로 생산되는 컨셔스 패션이 트렌드다. 특히 쉽게 변할 것 같지 않아 보이던 명품 패션 업계에서 비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에르메스는 미국의 친환경 스타트업 마이코웍스와 독점 계약을 하고 마이코웍스의 기술을 사용한 ‘실바니아’를 활용, ‘빅토리아 백’을 출시했다. 실바니아는 버섯 뿌리 부분의 균사체를 통해 우리가 흔히 아는 가죽과 비슷하게 만든 인조 가죽이다. 촉감부터 내구성이 기존 가죽과 흡사하다는 평을 받았음에도 생산 과정도 매우 친환경적이라고 한다.
-> 사실 과거부터 모피코트에 대한 찬반이 갈렸었던 패션계이기 때문에 비건에 대한 시도를 많이 해왔는데 에르메스의 경우 실바니아를 활용한 제품을 볼 수 있다
자동차의 경우
기아자동차의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전략 중 하나가 레더 프리(Leather Free), 즉 ‘가죽 소재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난 3월, 기아자동차가 공개한 전기차 EV9이 레더 프리가 적용된 모델이다. EV9 시트 전체에는 가죽 대신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폴리우레탄이 적용되었으며 그 외에도 바닥재에 폐어망이, 도어트림 등에는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생한 원단이 사용되는 등 10가지 이상의 친환경 소재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 자동차의 경우 가죽을 옥수수를 활용하여 만든다
우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51702286
https://www.youtube.com/watch?v=YdgIybbOBs8
가장 큰 문제는 뼈 건강이다. 극단적인 채식이 골밀도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여럿이다. 예컨대 채식만 하는 대학생들의 골밀도를 조사해보면, 남녀 모두 균형 있는 식사를 하는 또래들에 비해 골밀도 수치가 유의미하게 낮다. 비타민, 무기질, 칼슘,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극단적인 채식을 하는 경우 골밀도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소비를 하고 문화를 만드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방법이 인증이 될수도 있고 모임이 될수도 있다
자신의 신념이 있다면 신념을 지키는 방향으로 이어가면 된다
이런 문화가 생기고 퍼지기 시작한다면
비단 비거노믹스 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에 속해 있는 사람들도
그들의 문화에 대한 소비에 대한 금전적인 부분에는 거리낌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획을 할 때
타겟 고객을 설정하는데 타겟이 속해 있는 집단의 범위를
위와 같은 좁은 문화로 설정 할 경우
신념에 대한 소비를 하는 타겟층을 어떻게 더 나은, 더 쉬운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지 고민을 해야한다
다만 모든 문화에서 극단적인 사람들을 어떻게 대응할지도 생각 해봐야한다
'Document > Artic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1Day 1Article Day+21] Brand & Contents (0) | 2023.06.02 |
---|---|
[1Day 1Article Day+20] VIB (0) | 2023.06.01 |
[1Day 1Article Day+20] E-Commerce 적신호 (1) | 2023.05.30 |
[1Day 1Article Day+19] KT의 AI 유통 (0) | 2023.05.29 |
[1Day 1Article Day+18] EMV QR (0) | 2023.05.28 |